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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그랜절 뜻/의미, 정말 있는 절?! 팩트체크!!

그랜절 뜻/의미

 

 

그랜절은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방영되면서 유명해진 말로, '엎드리다 못해 아예 물구나무를 서면서 하는 절'을 의미하며, 평범한 절보다 예의를 갖춘 절을 뜻합니다.

 

 

요가에서는 살람바 시르샤사나(Salamba Shirshasana) 또는 '머리서기'로 부르는데, '시르샤사나'나 그랜절 모두 물구나무 서기의 한 갈래이며, 일반인이 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고난이도의 동작입니다.

 

 

그랜절 정말 있나요?

 

그랜절은 절 중에 최고봉으로서 상대방을 극 존중하기 위해 행하는 행위로, 절 중에 가장 큰 절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고 드라마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 그랜절은 각색된 허구의 절입니다.

 

 

일본에 비슷하지만 다른 것으로 '도게자'가 있는데, 천리마마트 일본판은 그랜도게자[グラン土ど下げ座ざ ← グランド(그랜드) + 土ど下げ座ざ(도게자)]로 번역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게자는 땅 위에 바싹 엎드려 절하며 사죄하는 행동으로, '그랜절'이 함축하고 있는 환영 인사와는 그 성격이 다를 뿐만 아니라 동작 역시 머리를 땅에 대는 것 빼고는 모습이 사뭇 다른 절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블리치에서 주인공인 쿠로사키 이치고와 아바라이 렌지가 니마이야 오에츠에게 '그랜절'과 거의 똑같아 보이는 방식으로 예를 표하기도 하는데, 발표 시기는 천리마마트 웹툰 쪽이 먼저입니다.

 

 

그랜절과 가장 동작이 유사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요가의 살람바 시르샤사나(Salamba Shirshasana) 동작입니다. 살람바는 '지탱하다', 시르샤사나는 '머리'를 뜻합니다.

 

 

살람바 시르샤사나(Salamba Shirshasana) 동작은 상체와 복부의 근력을 강화시키고, 균형감각과 집중력 향상,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동작이 어렵고 부상 위험이 있어 초보자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랜절은 동작이 어려워 드라마에서 이를 보여준 연기자 이동휘 조차 요가와 필라테스를 연마했다고 하니, 기본적인 피지컬과 유연성, 근력이 없는 상태에서 섣불리 따라 하는 것은 부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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